서울--(뉴스와이어)--아이진(대표이사 최석근)은 2025년 5월 20일, 엠브릭스로부터 차세대 재조합 보툴리눔 톡신 기술(이하 ‘MBT-002’) 도입을 위한 기술이전 및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보툴리눔 톡신에 대해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판권을 소유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엠브릭스가 개발 중인 ‘MBT-002’는 기존 제품 대비 확산이 적고 독성이 낮아 부작용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현 시간(On-set time)이 빠르며, 효과의 지속 기간 (duration)이 길어 기존 제품 대비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이다.
특히 ‘MBT-002’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되며, 이는 기존 보톡스 제조 방식과 달라 관련 특허 및 균주 이슈에서도 자유롭다는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기술적 차별성은 아이진이 보툴리눔 독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아이진은 이번 기술이전 및 판권 계약 체결 후, 비임상 및 국내 임상 개발을 추진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와 프리시던스 리서치 (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3년 약 111억달러에서 2030년 약 211억달러, 2034년 약 216억달러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9.5~9.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 보고서를 기준으로 2025년 약 2조4000억원에서 2030년 약 7조4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25.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 같은 시장 확대는 치료용 톡신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고기능·저부작용 미용 용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