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노년문화도시’ 정책 제안으로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새 모델 제시

17년 실버영화관 현장 경험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서울형 어르신 문화 생태계 정책 전달

2026-05-26 11:30 출처: 추억을파는극장

추억을파는극장이 ‘품격 있는 노년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전달식’을 열고,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서울형 어르신 문화복지 모델을 제안했다

서울--(뉴스와이어)--추억을파는극장은 5월 25일 서울 종로 허리우드극장에서 ‘품격 있는 노년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전달식’을 열고,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서울형 어르신 문화복지 모델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실버영화관이 지난 17년간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쌓아온 영화·공연·추억 콘텐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극장 측은 어르신 문화복지가 단순한 무료 제공이나 일회성 행사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어르신의 눈높이와 삶의 품격에 맞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도시문화 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억을파는극장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 세대가 문화의 중심에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심권 문화 1번지인 종로에 어르신의 품격 있는 문화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서울의 도시 품격과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억을파는극장은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어르신을 존중하고 품격 있게 모시는 K-효문화가 서울의 새로운 도시 비전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오늘의 어르신 문화가 곧 청춘 세대의 내일을 지키는 문화라는 점에서 품격 있는 노년문화도시는 세대가 함께 누리는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전달된 정책 과제는 △도심형 어르신 문화거점 조성 △어르신 맞춤형 콘텐츠 확대 △실버 친화형 콘텐츠 개발 △문화 참여와 일자리 연계 △어르신 문화 향유 지원 정책 검토 등 다섯 가지다.

첫째, 도심형 어르신 문화거점 조성은 실버영화관을 영화·공연·추억 콘텐츠가 결합된 서울형 어르신 문화복지 거점으로 발전시키자는 제안이다.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찾아와 문화를 즐기고, 사람을 만나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안정적인 도심형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둘째, 어르신 맞춤형 콘텐츠 확대는 효 트롯뮤지컬, 추억 콘텐츠, 어르신 공연무대 등 시니어 세대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자는 내용이다. 어르신 문화정책은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어르신들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실버 친화형 콘텐츠 개발은 AI 클래식영화 더빙, 큰 자막, 선명한 화면 등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제안이다. 이는 어르신 문화복지를 넘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문화기술 정책이자 서울형 문화산업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

넷째, 문화 참여와 일자리 연계는 어르신이 단순한 문화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공연 참여자, 안내자, 문화 봉사자, 현장 종사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자는 제안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문화 향유와 사회 참여,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노년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다섯째, 어르신 문화 향유 지원 정책 검토는 청년문화패스처럼 어르신에게도 지속적인 문화 접근권을 보장하는 지원 정책을 검토하자는 내용이다. 고령사회에서 문화는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외로움과 고립을 줄이고 정서적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적 기반이 될 수 있다.

추억을파는극장 김은주 대표는 “17년 전 일반 영화 관람료가 7000원이던 시절에 어르신 요금 2000원 시대를 열었다”며 “지금 일반 관람료가 1만5000원에 이르는 시대에도 2000원을 지키는 이유는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극장에 와서 친구를 만나고 웃고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문턱 낮은 문화공간을 지키겠다는 약속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어르신 문화복지는 무료로 제공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어르신들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공간, 어르신들의 눈높이를 아는 콘텐츠, 오랜 시간 쌓아온 현장의 신뢰가 함께 있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민간이 오랜 시간 만들어온 문화 생태계를 덮어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그 생태계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키우는 방식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전달식에서는 ‘서울에서 나이 듦은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이어야 한다. 품격 있는 노년이 가능한 도시, 그것이 서울의 진정한 문화 품격’이라는 핵심 메시지도 함께 제시됐다.

추억을파는극장은 이번 제안을 통해 서울 도심의 문화자원과 실버영화관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서울형 어르신 문화복지 모델을 구체화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고립을 줄이고, 도심 문화와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품격 있는 문화를 누리는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책 전달식에는 실버영화관을 이용해 온 어르신 100여명과 전원주, 서우림, 최주봉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추억을파는극장은 앞으로도 실버영화관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문화접근권 확대, 도심형 노년문화 거점 조성, 실버 친화형 콘텐츠 개발, 문화 참여와 일자리 연계 등 지속 가능한 노년문화 정책 제안을 이어갈 예정이다.

◇ ‘품격 있는 노년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주요 제안

① 도심형 어르신 문화거점 조성: 실버영화관을 영화·공연·추억 콘텐츠가 결합된 서울형 어르신 문화복지 거점으로 발전

② 어르신 맞춤형 콘텐츠 확대: 고전영화, 음악공연, 효 트롯뮤지컬, 추억 콘텐츠 등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확대

③ 실버 친화형 콘텐츠 개발: AI 더빙 고전영화, 큰 자막, 선명한 화면 등 어르신 접근성을 높이는 콘텐츠 개발

④ 문화 참여와 일자리 연계: 어르신이 문화 소비자를 넘어 참여자와 종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구조 마련

⑤ 어르신 문화 향유 지원 정책 검토: 청년문화패스처럼 어르신에게도 지속적인 문화접근권을 보장하는 지원 정책 검토

추억을파는극장 소개

추억을파는극장은 국내 최초로 실버영화관을 개관해 영화계 제1호 사회적기업으로서 인증을 받았다.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365일 추억의 명화를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실버 맞춤 문화 공간으로, 2009년 6만5000명을 시작으로 현재 연 24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고령화 시름에 잠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잘하는 ‘효’와 ‘정’의 어르신 문화를 전파하며 고민을 해소하고, ‘늙음’이 필연인 전 세대에 ‘즐겁게 나이 듦’이라는 해답을 제시하는 한국형 사회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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