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부문 문체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국대학교 백승훈 학생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27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변화하는 OTT 콘텐츠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K-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국내 OTT 콘텐츠 산업에 필요한 기획·제작·마케팅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추진됐다. 2022년 선정된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과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는 현재 석사과정 55명, 박사과정 21명이 재학 중이다.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성과 공유의 장
성과발표회는 ‘Coloring Your Own : 자신의 색을 구현한다’를 슬로건으로 재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작품 상영회 △OTT 콘텐츠 기획 피칭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업계·학계·학생들이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OTT 플랫폼인 티빙이 후원사로 참여해 교육생들의 영상작품 및 OTT 콘텐츠 기획 피칭을 평가하고, 특별상 수여도 진행하며 미래 OTT 리더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했다.
14명 전문가의 작품심사, 우수작 시상식도 개최
영상작품평가는 △영화 ‘고요의 바다’ 최항용 감독 △드라마 ‘후아유’ 안인용 프로듀서 등 7명의 영화·드라마 제작 전문가가 대학원별 예심을 거친 6편의 영상작품을 심사했다. OTT 프로그램 기획피칭 평가에서도 △드라마 ‘무빙’ 박인제 감독 △드라마 ‘조선변호사’ 박태영 제작자 △유동근 배우 등 7명의 업계 전문가가 6개 팀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OTT 드라마 ‘좋좋소’의 김태영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고, 가수 김동현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동국대학교 백승훈 학생이 영상부문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동국대학교 박모라 학생이 피칭부문 최우수상(콘진원장상)을 수상했다.
중앙대학교 배소연 학생은 “대학원 교과과정을 통해 작업을 구성했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교수님들께 시나리오, 영상작업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등 학교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중앙대학교 김탁훈 교수는 “최선을 다해 작품을 기획·제작한 재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차세대 K-콘텐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OTT 특성화 대학원 교수, 석·박사 과정 학생, 심사위원, 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콘진원 조현래 원장 △대통령실 우기송 행정관 △티빙 박종환 대외협력 국장도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교육생들이 OTT 콘텐츠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리더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 교육생들이 다양한 도전을 과감하게 시도하며 국내외 OTT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소개
한국콘텐츠진흥원(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KOCCA)은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총괄 진흥기관으로서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체제를 구축해 콘텐츠 강국 실현을 위해 2009년 5월 17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이며,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 5월 본원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로 이전했으며, 역삼, 광화문, 대학로, 홍릉, 상암, 판교, 일산, 대전에 분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