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 26.5GW로 사상 최대 기록… 한국 수도권 데이터센터 시장도 임차·개발 수요 동반 확대

상반기 신규 파이프라인 7.1GW 추가, 가동 용량 1.4GW 신규 공급
동남아시아, 지역 내 건설 중 용량의 약 50% 차지
전력 확보 제약으로 하이퍼스케일 확장이 전통 허브를 넘어 확산
AI 및 클라우드 수요로 데이터센터 확장이 가속화되며 서울 공실률 1.1%로 축소

2026-08-10 10:37 출처: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뉴욕증권거래소 CWK)

2026년 상반기 아태지역 주요 시장 개발 현황

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태평양(APAC)의 데이터센터 개발 파이프라인이 2026년 상반기 26.5기가와트(GW)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이퍼스케일러와 클라우드 사업자, AI 플랫폼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상반기에만 7.1GW가 새롭게 추가돼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 중 하나를 기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Cushman & Wakefield Korea)가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APAC 데이터센터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태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은 건설 중인 4.8GW와 계획 단계인 21.7GW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 중 약 1.4GW의 가동 용량이 신규로 공급되며, 빠르게 증가하는 디지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대규모로 신규 공급을 이어가는 시장의 역량을 보여줬다.

대규모 신규 공급에도 불구하고 코로케이션 공실률은 2025년 하반기 10.9%에서 2026년 상반기 10.3%로 하락해 주요 시장에서 꾸준한 흡수와 임차 수요의 견조함을 나타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태지역 데이터센터그룹 총괄 앤드류 그린(Andrew Green)은 “아시아태평양의 AI 및 클라우드 투자는 전력 제약 속에서도 빠르게 실행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제는 점점 더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확보에 있다. 과거 데이터센터는 커넥티비티를 중심으로 조성됐지만, 이제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시장으로 확장이 이동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어내며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허브를 넘어선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남아시아(SEA)는 아태지역 건설 중 용량의 약 50%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1039메가와트(MW)로 건설 중 용량 1위를 기록했으며, 태국이 859MW로 뒤를 이었다. 견조한 임차 수요와 우호적인 정부 정책,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동남아시아를 아태 데이터센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 보고서는 용량 성장을 넘어 아태지역 전반의 개발 전략 변화도 조명했다. 인프라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개발사들은 구축 속도와 운영 효율성, 지속가능성, 장기 확장성을 점점 더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태지역 데이터센터그룹 리서치·컨설팅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인프라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개발사들은 기존의 데이터센터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에서 시장 출시 속도가 개발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모듈형 건설 방식과 첨단 냉각 기술은 운영사들이 가용 인프라를 극대화하면서 구축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컴퓨팅 환경이 고밀도화됨에 따라 운영사들은 전력과 용수 관리를 포함한 자원 효율성과 장기적 지속가능성에도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 시장 개요

한국에서도 데이터센터 수요와 개발에 대한 강력한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에 힘입어 주로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 및 임대와 관련된 견고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2026년 상반기 수도권 운영 용량은 10% 증가한 663MW를 기록했으며, 코로케이션 공실률은 2025년 하반기 6.9%에서 2026년 상반기 1.1%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전력 공급이 원활하고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기도의 인천 및 안산과 같은 도심 인근 지역으로 개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현상은 이 지역 전반의 광범위한 추세와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최용준 상무는 “서울·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한국 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은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전력 공급 부지에 대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경상도 등 지방 지역의 부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방 지역의 경쟁력은 해당 지역의 산업적 역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인프라와 더불어 대규모 전력 공급 부지가 풍부하게 확보돼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입지는 기업들이 사업을 의미 있게 확장하고, 향후 단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며,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증가하는 전력 밀도 요구 사항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아태 데이터센터 시장 성숙도 지수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APAC 데이터센터 시장 성숙도 지수’는 아태지역 30개 시장을 추적해 성숙도와 성장 잠재력을 비교 분석한다. 이 지수는 가동 용량, 개발 파이프라인, 공실률, 운영사 진출 현황, 장기 성장 전망 등을 기준으로 시장을 Powerhouse, Established, Developing, Emerging 4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이번 지수는 아태 데이터센터 시장의 규모와 고도화가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는 가동 및 향후 용량을 합산한 기준으로 4GW를 넘어서며 여전히 지역 내 1위 시장 지위를 유지, 다른 시장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역 전반의 가동 용량과 개발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지수 산정 기준도 상향 조정됐으며, 이에 따라 여러 시장의 등급이 재분류됐다.

호주,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는 2028년까지 가동 용량 2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앤드류 그린 총괄은 “다음 성장 국면은 규모와 전력 확보, 장기 인프라 준비도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맞추는 시장이 주도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허브가 여전히 디지털 경제의 핵심으로 남아있는 가운데 더 넓은 범위의 시장들이 향후 데이터센터 투자의 중요한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깊이와 성숙도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보고서 다운로드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소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 뉴욕증권거래소: CWK)는 전 세계 약 60개국에 걸쳐 350여 개 오피스와 약 5만3000명의 전문가를 보유한 임차인 및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선도 기업이다. 당사는 2025년 서비스, 임대차, 자본시장, 가치평가 및 기타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총 10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끊임없는 더 나은 변화를 추구한다(Better never settles)’는 신념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수한 기업 문화와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업계 및 비즈니스 관련 수상을 비롯한 다양한 평가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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